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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위기에도 세계 최고 부자는 '이 자산' 샀다

알스퀘어 UNIVERSE/뉴스레터

by RSQUARE 2023. 4.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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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되는 상업용 부동산 소식!
상업용 부동산 업계 종사자 3만여명이 지금 이 레터를 보고 있습니다. 👀
2023년 3월 31일 No. 15
상업용 부동산이 미국 금융시장 위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기관 투자자들은 유례없는 저금리와 자산 가치 급등에 힘입어 대형 오피스와 물류센터 등의 투자를 대폭 늘렸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에 따른 업무 환경 변화와 경기 둔화로 오프라인 수요가 급격하게 쪼그라들면서 임대, 운영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스위스(CS)의 위기로 금융시장에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의 금융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음에 무너질 '도미노'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라고 밝혔습니다. 만기가 도래한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다면 금융시장의 위기를 자극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살얼음판'입니다. 아직도 개발·투자·매매 시장에선 "뭔가 해볼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돈은 돌지 않고 있고, 거래는 멈췄습니다. 겨울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알스퀘어는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30만 개의 딥(deep)∙유니크(unique)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인구 20만 이상 국내 업무지역과 싱가포르·베트남 상업용 부동산을 전수조사해 구축한 압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피스·물류센터·리테일 임대차 중개와 매입·매각 자문, 자산관리(PM), 데이터 애널리틱스, 인테리어∙리모델링, 해외 사업(베트남·싱가포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R Footprint 신속하게 만나는 알스퀘어 소식
알스퀘어, '투자자문·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로 사업 확장  
알스퀘어가 투자자문과 매입∙매각,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의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외국계 대형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 주도해왔지만, 후발 주자이자 토종 스타트업인 알스퀘어가 최근 잇따라 성과를 내면서 업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알스퀘어에서 대형 자산 매매 자문을 담당하는 투자자문팀은 3월에만 복합시설 신축이 가능한 서초동 1310-15 토지, 경남 창원 두동지구 물류센터 개발사업권, 안산 데이터센터 개발부지, 평택 물류센터 선매각 등 4건의 매각 자문을 진행 중입니다. 투자자문팀은 자산분석, 매각전략 수립 및 마케팅, 입찰 및 자산 실사 등의 과정을 매수∙매도자를 대신해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알스퀘어 투자자문팀은 지난해 역삼동 형지빌딩을 강남권역(GBD) 최고가인 3.3㎡당 4625만원에 매각했습니다. 안양 평촌 홈플러스 자산 매각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4건의 프로젝트 이외에도 오피스와 물류센터 등 3건의 매각 자문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소형 자산을 다루는 매입∙매각팀 역시 연예인과 스타강사, 자산가 빌딩 매입∙매각 자문은 물론 현대차, 기아, 한미글로벌, 컴투스 등 기업의 자산 매입∙매각 자문을 담당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빅데이터 컨설팅팀은 최근 1년간 커머스 기업과 부동산 자산운용사, 신탁사, 디벨로퍼(부동산 개발기업) 등에 깊이 있는 데이터와 차별화된 분석 방법을 활용한 리서치 및 컨설팅 보고서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 개발 컨설팅과 오피스 시장조사∙실사, 대형자산 적정 매각∙매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인사이트가 담긴 시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로부터 신뢰감을 쌓고 있습니다.
 
알스퀘어가 투자∙매입∙매각 자문과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배경은 임대차 대행부터 매매 자문, 리서치∙컨설팅, 자산관리(PM), 인테리어∙리모델링까지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전수조사한 데이터와 오랜 업력을 쌓은 시장 전문가들 덕분에 경쟁사에선 파악할 수 없는 정보와 인사이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알스퀘어는 부동산 시장 정보를 시각화한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없던 서비스로, 직접 전수조사한 오피스와 물류센터 데이터를 토대로 건물 스펙은 물론 공급, 임대, 매매, 거래 사례, 주변 거래 동향, 임차인 현황, 공실률, 캡 레이트(Cap rate∙투자 대비 수익률) 등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향후 리테일과 지식산업센터 등의 자산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부산신항 인근 마지막 대형 물류센터 매물로 나왔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신항 인근에 있는 마지막 대규모 물류센터 사업 부지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해운, 항공, 내륙 접근성이 모두 우수하고, 연면적 약 16만9100㎡의 대형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이 예상돼 국내외 기업들의 적극적인 임차 수요가 기대됩니다.
 
알스퀘어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1870번지에 들어서는 대지면적 2만9500㎡(약 8923.75평)의 물류센터 건립 가능 부지 및 사업권의 매각 주관을 맡았습니다. 연면적 약 16만9100㎡(약 5만1152.75평),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대형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 개발이 가능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두동지구 내 마지막 남은 대규모 물류센터 사업 부지입니다.
 
두동지구는 경남권역 물류 거점으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국내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은 부산신항과 5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김해국제공항까지 35분, 남해고속도로까지 10분 안팎이면 진입할 수 있습니다. 서부산과 창원, 김해, 밀양 등에 인근 도시에도 ‘라스트 마일’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동지구는 쿠팡, 마켓컬리 등이 상저온 복합 물류센터와 저온 시설 전 층을 임차해 운영 중이며, LG전자 통합물류센터와 보세창고 등도 있습니다.
 
해당 부지에 건립 예정인 물류센터는 전 층 램프를 통한 자주식 접안이 가능합니다. 부산신항 배후 타 물류단지는 저층 일반창고 위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이커머스 기업 등의 관심이 예상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항만 물동량의 70%를 소화하는 부산신항을 배후로 둔 경남권역 물류 수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인허가가 완료된 데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각가도 다소 조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중개로 온오프 플랫폼 사업 나선다  
알스퀘어가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 사업을 통해 도심 상업용 부동산의 ‘데이터 지도’를 완성합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진 지산 중개와 차별화되는 온·오프라인 융합 플랫폼을 선보이며 공인중개사와 ‘상생’을 목표로 거래와 수수료 수익을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알스퀘어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산 중개를 위한 거점 부동산 ‘알스퀘어 부동산’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지산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식산업센터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알스퀘어 지산 중개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카카오톡 지산 채널이 동시 운영됩니다. 카톡의 경우 단순 채널이 아니라, 부동산과 지산 관련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핵심 정보를 제공합니다.
 
공인중개사는 알스퀘어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유 물건을 자유롭게 올려 알스퀘어와 공동중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공동중개란,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각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임대인 역시 알스퀘어 온라인 플랫폼에 보유 물건을 올릴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게 물건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기존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공인중개사가 광고료 등 플랫폼 이용료를 지불하고, 보유 매물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완전 개방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알스퀘어 지산은 광고비, 등록비 등 이용료를 받지 않습니다. 심지어 공인중개사와 중개 수수료 수익도 나눕니다.
 
통상 공동중개는 임대인과 임차인 측 중개사가 담당 고객에게만 중개수수료를 받는데, 알스퀘어는 수수료 중 일부를 상대 공인중개사에게 제공합니다. 공인중개사와의 상생을 위해 알스퀘어의 이익을 나누는 것입니다. 서울 구로∙가산동과 성수동, 문정동 등에 몰린 지산 거래 정보를 통해 초기 기업의 도심 내 공간 니즈를 파악, 알스퀘어 데이터와 분석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알스퀘어는 지산 중개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범주를 확대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임대차 중개, 매입∙매각자문, 데이터 애널리틱스, 자산관리 등 각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FT·스태티스타 선정,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알스퀘어가 글로벌 미디어 파이낸셜타임스(FT)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의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FT와 스태티스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기업 500곳을 선정했습니다. 알스퀘어는 2018년(3450만달러)부터 2021년(8500만달러)까지 143.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4년간으로 보면 알스퀘어의 성장 폭은 더 가파릅니다. 지난해 알스퀘어는 1850억원(1억 4144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하면, 한화 기준으로 362.7% 성장한 수치입니다. 4년새 4배 넘게 커진 셈입니다.
 
고금리와 투자시장 침체, 경기 둔화로 올해 기업 경영 환경은 불확실하지만, 알스퀘어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내실을 다지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자산 매매 자문을 담당하는 투자 자문과 중소형 자산을 다루는 매입∙매각 자문, 국내외 30만개의 업무∙상업용 빌딩 데이터를 토대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신사업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R Insight 핵심 부동산 뉴스만 뽑아드립니다
스타트업 사무실 지원 프로모션 살펴보니..."입지 대신 가성비"
1년 전만 하더라도 스타트업은 서울 주요 업무지역의 핵심 입지에 더 크고 좋은 사무실을 구하는 데 혈안이었습니다. 벤처캐피탈(VC)의 투자가 말라붙고 경기가 가라앉은 지금은 정반대입니다. 사무실에 목을 매던 스타트업은 고정비를 줄일 궁리를 하고 있고, 테헤란로 입성을 기치로 내걸던 초기 기업은 임대료를 절대 기준으로 삼으며 '가성비' 좋은 사무실을 찾고 있습니다.
 
알스퀘어가 연초 시작한 사무실 이전 지원 프로모션을 봐도 이런 모습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신사임당(신년맞이 사무실 임대하는 당신을 위하여)’이란 이름을 내건 이 프로모션은 사무실 이전 기업에 2000만원 상당의 임차수수료 무료 혜택과 사무용 가구 할인, 이사∙청소비∙법무대행비 등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입니다.
 
이 프로모션에 참여한 기업들의 월 가용 임대료 범위는 대부분 1억원을 넘지 않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임대료와 관리비로 월 1000만원 이하를 쓰겠다는 기업도 약 20곳에 달했습니다. 도심(CBD)과 여의도(YBD), 강남(GBD) 권역 등 서울 핵심 업무지역 오피스 임대료가 3.3㎡당 10만원을 훌쩍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기업이 임대료가 낮은 사무실을 찾기 위해 이 프로모션을 신청한 것입니다. 필요 면적도 대부분 660㎡(200평) 이하였습니다.
 
알스퀘어의 사무실 이전 지원 프로모션은 불과 50여일 만에 70건을 돌파했습니다. 섣불리 업무공간 변경을 생각하기 어려운 경기 둔화기에도 수천만원에 이르는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 상대적으로 사무실에 큰돈을 쓸 수 없는 초기 기업들의 참여가 많았습니다. 기업들이 사무실을 두고 싶은 지역은 여전히 강남권이지만, 예전처럼 테헤란로 대로변을 고집하지 않고, 학동, 강남구청, 교대, 서초 등으로 범위가 넓어진 것도 특징으로 보입니다.
 
인테리어가 어느 정도 된 사무실을 선호한다는 것도 달라진 사무실 이전 트렌드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수십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이 잇따르다 보니 사업 콘셉트나 방향에 맞춰 대대적으로 사무실을 뜯어고치고 입주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알스퀘어 프로모션을 신청한 기업 중 약 10%는 애초에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사무실을 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삼성동 3.3㎡당 1.1억원인데 신사동 5억…강남 상가도 양극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스타트업과 MZ 소비 수요가 몰리며 호황을 누린 강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번지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없는 지역은 타격을 받고, 입지가 좋은 지역은 되레 가격이 오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알스퀘어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강남권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3호선∙신분당선 신사역 인근 상업시설은 지난해 12월 500억원에 매매됐습니다. 토지 면적으로 따지면 3.3㎡당 5억원으로, 신사동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하철9호선∙신분당선 신논현역 인근 상업시설도 지난해 7월 1050억원에 매매됐습니다. 토지 3.3㎡당 5억원에 이르는 가격입니다. 직전 거래가 2020년 1월 500억원에 이뤄졌는데, 2년 6개월 만에 무려 2배 이상 가격이 뛰었습니다. 역삼동 한 업무시설은 지난해 8월 600억원에 매매됐습니다. 토지면적과 건축물 연면적 3.3㎡당 매매가는 각각 5억9367만원, 5484만원에 이릅니다.
 
반면,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거나 이면도로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은 부동산은 후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삼성동의 한 상업시설은 대지 3.3㎡당 약 1억1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주변 거래 사례를 감안하면 약 3년 전 가격 수준으로, 급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신논현역 이면도로에 있는 상업시설도 지난해 11월 토지 3.3㎡당 약 97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2년 전 매매가 수준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건수는 732건으로 58.6% 감소했습니다.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는 셈입니다.
 
투자자문본부 중소형자산팀 이용석 팀장은 “2022년 상반기만 해도 강남 지역은 대부분 최고가 거래가 이뤄졌다”며 “지금도 최상급 입지 매물은 여전히 최고가로 거래되지만, 강남이라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도 급매로 거래되는 물건이 최근 늘며 시장에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팀장은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매각을 고민하는 자산 소유자는 임대소득으로 이자, 관리 비용 등의 지출이 상쇄된다면 되도록 매각 시기를 늦추는 것을 추천하고, 유지가 어려워 매각해야 한다면 적극적인 가격 조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마수걸이' 알스퀘어 위드는 어떤 서비스일까요?
알스퀘어는 오프라인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해왔습니다. 직접 수집한 정보 기반의 플랫폼이라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확장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기업이 사용하는 최소 공간인 소형 사무실과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이런 한계가 두드러집니다. 집합건물 안에 있는 데다 호실마다 소유주도 다릅니다. 게다가 소유주가 개인인 경우도 많죠.
 
그러다 보니 중대형 오피스 건물이나 물류센터 등과 비교해 정보를 수집하고 업데이트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알스퀘어는 오픈 플랫폼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임대인과 중개인을 위한 플랫폼 '알스퀘어 위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  알스퀘어 위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알스퀘어 위드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알스퀘어 위드 스쿼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R News 경제·산업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오피스 시장 살아난다" 기대 부풀었던 핌코, 17억달러 디폴트
독일 알리안츠SE의 계열사이자 세계 최대 채권 투자회사로 유명한 핌코(Pacific Investment Management)는 2021년 오피스 빌딩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금세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핌코는 2021년 9월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에 19개의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컬럼비아 프로퍼티 트러스트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규모는 39억달러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 투자 결정은 현재까진 '오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컬럼비아는 현재 7개 건물에서 17억달러 규모의 채무 불이행에 빠졌습니다. 이는 팬데믹 기간에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디폴트 중 하나입니다.컬럼비아는 차입 비용 증가, 직원들의 오피스 복귀 지연에 트위터의 임대료 지급 중단이라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겪고 있습니다.
 
컬럼비아의 사례는 최근 미 오피스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공실이 넘쳐나면서 투자자들은 투자비를 회수하기는커녕 디폴트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미국 경제에 충격을 줄 위험 요인으로까지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피스 투자자들은 최근 투자 계획들을 접었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MSCI에 따르면 2022년 미 오피스 빌딩 매각 규모는1130억달러에 그쳤습니다. 이는 팬데믹 초기 몇 달간 대부분의 부동산 투자가 중단된 2020년을 제외하면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오피스 개발업체는 오피스 외의 부동산을 사들이거나, 개발했습니다.
 
핌코는 팬데믹 기간에 상업용 부동산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들인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74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이 회사는 회사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사무실, 호텔 등의 부동산을 매입했습니다.
 
현재 컬럼비아가 소유한 오피스 빌딩 점유율은 84%까지 떨어졌습니다. 대형 임차인인 트위터와도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는 뉴욕 맨해튼과 샌프란시스코 건물을 임차하고 있습니다. 12월 말 컬럼비아 계열사는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미납 임대료 13만6260달러를 달라고 트위터를 고소했다고 합니다.
 
임차인 혜택 쏟아지는 미 오피스 시장  
기업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임대인이 '렌트 프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건물주의 임차인 인테리어 지원금은 2019년보다 23% 증가했습니다. 임대료를 일부 면제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오피스 시장이 호황일 때도 이 혜택을 제공하지만, 불황으로 최근에는 임대료 면제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부동산 회사 더웬트 런던은 최근 두 건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기업의 임대료 면제 기간을 전체의 20%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예컨대 120개월이었던 계약기간을 144개월로 연장한 셈이죠. 2019년 이 기간은 평균 17%에 그쳤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콤프스탁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에서 가장 거래 규모가 컸던 10개 오피스의 임차인은 계약 기간의 7%를 임대료 없이 사용했습니다. 2019년(3%)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오피스 공실 사태가 가장 심각한 샌프란시스코도 팬데믹 이전보다 임대료 면제 기간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임차 기간의 6%에 달했습니다.
 
임차인 혜택이 쏟아지고 있지만, 오피스 시장은 약세입니다. 센트럴 런던의 '클래스 A' 빌딩 순실효임대료(NER)는 팬데믹 이전보다 1% 낮습니다. 뉴욕의 임대료는 지난 3년간 1.9%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공급 급증에 아파트 임대료 급락
미국 주요 대도시 아파트 임대료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1~2년 전만 해도 임대료가 치솟는다는 뉴스가 쏟아졌다는 걸 감안하면 격세지감입니다. 올해 미국 주택 공급은 40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 부동산 데이터 업체 아파트먼트 리스트(Apartment List)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 임대차 계약을 맺은 임차인은 지난해 8월 계약했을 때보다 3.5% 낮은 중위 임대료를 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개월간 임대료가 매달 하락한 건 5년 만에 처음입니다.
 
2020년 말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된 후 주택 수요가 폭발하며 2년간 임대료는 25% 상승했는데요. 불과 2년 만에 분위기가 급변한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임대료가 임차인이 낼 수 있는 한도를 초과했다는 신호"라고 보도했습니다.
 
코스타그룹에 따르면 1986년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공급으로 올해 미 임대차 시장은 거센 '풍랑'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만 50만가구에 가까운 신규 아파트의 공급이 예정됐습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매매가는 3.6% 하락했는데, 임대료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깁니다. 1월 주거비용은 되레 전년보다 7.9%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오른 건 주거비용 상승 탓인데 말이죠.
 
CPI는 후행 지표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많은 세입자가 가격이 떨어지기 전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CPI에 반영된 임대료가 최근 나온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이유입니다.
 
미국 주요 대도시 임대료는 8월 이후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시애틀 임대료는 8%, 보스턴과 라스베이거스는 각각 6% 하락했습니다. 아파트먼트 리스트가 집계한 52개 대도시 지역 중에서 임대료가 오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반독점 소송서 승기 잡은 코스타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업체 크렉시(CREXi)가 코스타그룹과의 소송전에서 한 발 물러섰습니다. 크렉시는 코스타가 데이터 독점권을 갖고 있으며, 중개인이 코스타의 경쟁사와 데이터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매체 더리얼딜에 따르면 코스타는 2020년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며 코렉시를 제소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격으로 코렉시는 지난해 8월에 14건의 반소를 제기했죠. 크렉시는 코스타의 온라인 플랫폼 '루프넷'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루프넷은 사진에 워터마크를 적용합니다. 코스타는 워터마크가 표시된 이미지가 크렉시에서 사용된다는 이유 등으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크렉시는 "중개인들은 루프넷을 이미지 저장소처럼 사용하고 있다"며 "다른 플랫폼에 중개인이 이런 이미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코스타가 반경쟁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은 "크렉시가 루프넷에 등록되거나 루프링크를 통해 링크된 이미지가 아닌 자체 이미지를 사용하도록 중개인들에게 조언할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코스타는 반경쟁적 활동을 펼친 게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크렉시는 상업용 부동산 판매액 대비 사이트 목록의 거래 규모를 근거로 코스타가 시장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판사는 "코스타의 비즈니스는 부동산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리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크렉시의 분석이 독점을 입증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코스타는 경쟁사를 상대로 공격적인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엑셀리전트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이듬해 회사를 파산시킨 적이 있습니다. 이 소송에서 코스타는 3만8000건 이상의 위반을 근거로 5억 달러의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코스타는 크렉시가 5만개 이상의 이미지를 훔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침해 재판은 2024년 3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고 갑부들은 상업용 부동산을 샀다
세계 최고 갑부들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인 인디텍스(자라)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지난해 북미와 영국에서 최소 10개 부동산을 20억 달러 이상에 인수했습니다.
 
영국 부동산 서비스 회사 나이트 프랭크는 보고서에서 "부유층과 이들의 투자 회사는 팬데믹과 원격 근무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산군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 불이행으로 1조1000억달러 규모의 사무실, 물류, 임대 주택 시장에서 기관이 발을 떼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부유층, 패밀리 오피스, 비공개 기업은 부채가 적고 투자 기간이 길다는 이점을 활용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에 총 4550억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나이트프랭크는 "이들의 상업용 부동산 연 투자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936년생으로, 올해 86세인 오르테가는 지난 9월 미국 물류 부지 5곳을 7억달러 이상에 인수했습니다. 12월에는 시애틀의 고급 주거용 빌딩을 약 3억달러에 매입했으며, 앞서 시애틀 아마존 오피스 빌딩도 사들였습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635억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홀딩스의 공동 창업자인 조셉 차이(Joe Tsai)도 지난해 패밀리 오피스인 블루 풀 캐피털을 통해 스페인 5성급 호텔 6곳 이상에 간접적으로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긴 머리 '싹둑'…여성의 날 맞은 기업들의 강렬한 메시지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글로벌 기업과 단체들도 창의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광고·마케팅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가 보도한 기사에서 인상 깊었던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바비는 수잔 워치스키 유튜브 CEO 자매 등 전 세계 7명의 여성을 바비 인형으로 만들었습니다. 7명의 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Susan Wojcicki(미국): 유튜브 CEO
  • Anne Wojcicki(미국): 23andME CEO
  • Janet Wojcicki(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교수
  • Katya Echazarreta(멕시코): 엔지니어, 과학 쇼 호스트
  • Maggie Aderin-Pocock(영국): 우주 과학자, 과학 교육자
  • Dr. Antje Boetius(독일): 해양 연구원, 미생물학자  
  • Li Yinuo(중국): ETU 에듀케이션 공동 창업자

이란 인권 센터는 스톨홀름에 본사를 둔 에이전시 볼트(Volt)와 가혹하고 폭력적인 탄압에 직면한 이란의 여성과 소녀들을 지원할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음향기기 업체  보스는 지난 10년간 인기곡의 3%만이 여성이 제작한 음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습니다. '턴 더 다이얼(Turn the Dial)'이라 이름의 이니셔티브는 성차별의 원인이 되는 장벽을 해결하고, 여성과 논 바이너리 프로듀서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영국 축구 클럽 맨체스터 시티는 한정판 유니폼과 워밍업 키트를 공개하기 위해 푸마 및 구단의 자선 단체 시티 인 더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맨시티 여성팀은 지난 3월 5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영국 여성 운동가 에멀린 팽크허스트에게 영감을 받은 유니폼을 착용했습니다.
 
RPeople
"지식산업센터 진출로
서울 산업 부동산 지도 그릴 것"
알스퀘어가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 진출에 나섰습니다. 도심 산업용 부동산의 ‘실핏줄’ 역할을 하는 지산 시장을 섭렵해 서울 산업 부동산 지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와의 ‘상생’은 필수라고 판단했습니다. 중개수수료를 나누겠다는 상생 노력과 광고료를 받지 않는 오픈 플랫폼을 들고 나온 배경입니다. 송인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초기 기업의 공간 니즈와 공간 생애 주기를 파악한 정보, 알스퀘어가 보유한 매입∙매각, 임대차 정보가 상호 보완되면 고도화된 정보군을 보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사업 도전 인상적"
노형욱 사외이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주거용 부동산만 다룰 경우 사업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데 알스퀘어는 새로운 신사업 도전을 이어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법에 대해 장관 재임 시절부터 관련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이 있던 분야”라고 말했습니다. 노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토부 장관을 역임한 후 최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의 사외이사에 선임됐습니다. 
꼬마빌딩, 토지? 맡겨만 주세요!
정기 보고서가 나오는 대형 자산에 비해 중소형 부동산 매입매각은 그동안 소위 '감'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정확한 자산 가치를 산정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죠. 알스퀘어는 이 지점에 주목했습니다. 전수조사 데이터를 통해 매수·매도자가 모두 만족할만한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매입매각팀 이용석 팀장과 염정오 책임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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