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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의 마수걸이" 알스퀘어 위드는 어떤 플랫폼인가요?

STORY/사람

by RSQUARE 2023. 2. 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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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는 오프라인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해왔습니다. '알파인드'와 '알애널리틱스' 서비스 모두 알스퀘어가 직접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설루션(solution)이죠. 직접 수집한 정보 기반의 플랫폼이라 신뢰도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확장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기업이 사용하는 최소 공간인 소규모 사무실과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이런 한계가 두드러집니다. 집합 건물 안에 있는 데다 호실마다 소유주도 다릅니다. 게다가 소유주가 개인인 경우도 많죠.

 

그러다 보니 중대형 오피스 건물이나 물류센터 등과 비교해 정보를 수집하고 업데이트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알스퀘어는 오픈 플랫폼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임대인과 중개인을 위한 플랫폼 '알스퀘어 위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다만, 부동산 플랫폼은 '홍수'에 가깝습니다. 다양한 플랫폼들이 시장에 이미 출시돼 있습니다. 알스퀘어 위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알스퀘어 위드만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알스퀘어 위드 스쿼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문선호(이하 문): 안녕하세요. 8년 차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김경태(이하 김): 5년 차 프런트-엔드 개발자입니다.

 

김진곤(이하 곤): O2O기획팀 김진곤입니다.

 

임동주(이하 임): 알스퀘어 위드 모바일 개발을 맡고 있는 임동주입니다.

 

 

Q. 알스퀘어 위드를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곤: 알스퀘어 내부 인력이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플레이어(임대인, 중개인)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입니다. 개인이 주로 다루는 꼬마빌딩 사무실, 소규모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소형 물건을 DB화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알스퀘어 위드는 언제부터 개발됐나요.

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작년 8월에 나왔고, 이때부터 사업부와 함께 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업 계획을 기반으로, 약 한 달간 기존 요구 사항 검토를 면밀히 진행했어요.

 

기존 제품(알파인드, 알애널리틱스)을 고려해 시스템 설계 작업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이후 사업 모델 검증을 위한 최소 개발 범위, 흔히 말하는 MVP(Minimum Viable Project, 중요 기능으로 구성된 제품의 기본 버전)를 사업부와 논의해 서비스를 구체화했어요. 작년 10월부터 MVP를 기반으로 상세 기획과 디자인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Q. 기존 플랫폼인 알파인드와 차이점이 있을까요.

 

문: 알파인드의 경우 알스퀘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광고하는 디스플레이 형태에 가깝다면 알스퀘어 위드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받는 데이터를 입력하고 가공해서 알스퀘어의 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에 가깝습니다.

김: 알파인드는 임차인, 건물을 팔고 싶은 사람들이 보는 사이트라면 알스퀘어 위드는 임대인과 중개인들이 상호 관계가 이루어지도록 구성했어요.

 

임: 기존 서비스(알파인드, 알애널리틱스)는 우리만 할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알스퀘어 위드는 오픈 플랫폼으로, 좀 더 개방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 있는 다른 부동산 플랫폼 앱과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Q. 향후 임차인을 위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인가요.

 

곤: 알스퀘어 위드는 중개인과 임대인 중심입니다. 임차인에겐 알파인드에서 더 풍부한 콘텐츠와 매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알스퀘어 위드에 임차인 기능 추가는 아직 계획에 없습니다. 다만 임차인, 임대인, 중개인 등 역할에 따라 알스퀘어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거나, 각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Q. 지금까지 만들어왔던 서비스와 성격이 다른데 개발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문: 백엔드 개발자로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RTB와 알스퀘어 위드는 각각 관리자용과 고객용으로, 다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데이터의 형태 자체가 달랐습니다. RTB 데이터를 알스퀘어 위드에도 연동해야 하는데, 관리자 레벨의 데이터가 고객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이슈도 개발 중간에 한 번 있었습니다. 원래 1월 오픈이었는데 건물 검색 기능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 추가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애초 RTB를 제품에 연동해야 하는 상황 탓에 기능 구현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알스퀘어 위드에 맞게 정보를 수정하자’ 결정했고 처음부터 재설계, 재개발을 진행해 다시 오픈했어요. 이외에도 더 좋은 프로그래밍 방법론이나 아키텍처 구성, 테스트 코드 작성 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알스퀘어 위드 스쿼드 모두가 모두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했습니다.

 

김: 웹 개발 같은 경우에 같이 참여한 리드 개발자님이 워낙 유능하셔서 작업 자체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알스퀘어 위드는 RTB, 알파인드와 다르게 외부 고객 정보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이 때문에 사용자가 데이터를 입력하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쾌하지 않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흐름과 방법에 대해서 많이 연구했던 것 같아요.

 

임: 모바일 아키텍처를 신경 쓰는 것은 기본이었고요. 불특정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다 보니 사용자 경험에 방점을 찍었어요. 개발자는 개발 주체임과 동시에 제일 먼저 서비스를 체험하는 사용자이기도 해요. 일차적으로 모바일 팀 전체가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각자의 경험과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공유했습니다.

 

‘방문 목적이 무엇이고, 어떤 정보를 찾고 있고, 우리가 어떤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같이 고민했죠. 기획과 UI/UX팀이 기본 프레임을 만들어 놓고 치열하게 의논했습니다. 유저의 플랫폼형 설루션에 대한 기대감, 맞춤형 사용자 경험 2개를 잡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곤: 회사 안에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데 오프라인 도움 없이 온라인화할 수 있는 제품은 알스퀘어 위드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회사 내에서는 알스퀘어 위드가 첫 번째 주자입니다. 감사하게도 유능한 구성원이 모여서 같이 고민했어요.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각자의 생각을 치열하게 나눴습니다.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엎어 버리는 결정도 내렸어요. 알스퀘어 위드는 알스퀘어가 기존 서비스 성격을 벗어난 새로운 방향, 전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Q. 알스퀘어 위드 플랫폼 오픈의 목적을 좀 더 설명해 주세요.

 

곤: 알스퀘어 위드는 목적에 맞춰 진화하는 플랫폼이에요. 지금은 진짜 필요한 기능 위주로 구현해 놓은 상태입니다. 1차 목표는 ‘임대인과 중개인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등록할 수 있게 만든다’ 입니다. 그 이후에 지속해 발전해 나갈 예정이에요.

 

김: 지금은 등록한 물건을 관리하는 부분에 집중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유저들이 더 들어오면 훨씬 많은 매물을 관리하게 될 텐데, 이에 맞춰 지도 기반 서비스 등 편의성 논의를 다시 시작할 것 같습니다.

 

Q. 알스퀘어 위드가 다른 부동산 플랫폼과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문: 다른 몇 개의 사이트들을 참고해봤을 때 대부분 유저 검증을 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유저를 검증하지 않고 물건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검증 단계가 생략됐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분이 테스트로 데이터를 입력해 볼 수 있고, 좀 더 많은 매물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해요.

 

김: 알파인드는 목적이 ‘물건을 보여줘서 임차인을 확보한다’로 뚜렷하잖아요. 알스퀘어 위드는 임대인과 중개인이 저희 플랫폼 안에 들어와서 놀 수 있도록 해주지만 ‘어떻게 놀 거고 어떤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노출되길 원하는지’ 니즈 파악이 어려웠어요. 타 플랫폼에 비해 더욱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를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곤: 다른 부동산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알스퀘어 위드가 첫 시작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희는 이미 유니크한 데이터를 RTB에 업로드 하고 오프라인 정보 수집의 강점을 시각화한 알파인드가 있습니다. 타 플랫폼이 제공할 수 없는 생태계를 우리는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게 저는 다른 타 서비스와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재밌는 요소를 많이 넣었어요. 폭죽이 터진다든지 화면이 올라오는 애니메이션 등을 UI/UX 담당자들도 많이 신경 써 주셨어요.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임: ‘위드’의 뜻처럼 사용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곤: 알스퀘어 위드는 알스퀘어가 가지고 있는 문화나 틀을 바꾸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첫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 것과 다른 새로운 서비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도전적이고 협동적인 모습으로 알스퀘어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개척자들이라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문: 요즘 부동산 시장이 어렵다는 뉴스가 계속 들립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 지금을 기회 삼아 단순한 중개 서비스가 아니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초석이 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 저는 주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알스퀘어 위드 스쿼드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리드 개발자님, 프런트 엔드 리드 개발자님께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알스퀘어 위드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알스퀘어의 좋은 이미지와 분위기, 경험을 선사하려고 합니다. 유저들이 알스퀘어의 다른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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