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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한 투자법인 대표 "부동산업 본질 꿰뚫어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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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SQUARE 2023. 2.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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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한 전 행정공제회 부동산·인프라본부장이 알스퀘어 투자개발법인 대표로 합류했습니다.

 

박 대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행정공제회 본부장을 역임하며 ‘공제회 최장수 부동산 투자책임자'라는 기록을 썼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좌초 위기에 처한 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인물로도 유명합니다.

 

부동산 금융업계 베테랑의 스타트업 합류 소식에 업계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박 대표를 직접 만나 알스퀘어에 합류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등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월 초 알스퀘어에 합류한 박응한입니다.

 

알스퀘어 부동산투자개발 총괄 겸 고문을 맡았습니다. 알스퀘어에 오기 전에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간 행정공제회에서 부동산∙인프라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부동산 인프라 부문 150여곳에 투자했으며, 총 투자규모는 약 10조원에 이릅니다. 국내 주요 투자처로는 신라스테이 마포와 광화문, 서울역 SG타워, 여의도 파크원 타워2, SK명동빌딩 등이 있습니다.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 및 투자총괄도 맡았습니다. 현재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이 입주한 알파돔시티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5년간 사업이 중단되는 등 무산 위기에 처했던 프로젝트입니다. 당시 행정공제회의 최대 '애물단지'로 불리던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됐고, 6-3블록 빌딩 등을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Q. 알스퀘어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었나요.

부동산 업계에 있다 보니 자연스레 이용균 대표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4년 전 처음 만났고, 투자개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곤 했습니다. 대화 주제는 주로 ‘부동산 투자개발’이었죠. 관련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뜻이 맞아 의기투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알스퀘어는 딜 소싱부터 임대관리(LM), 자산관리(PM), 중개, 엑시트까지 부동산 산업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기업입니다. 여기에 투자개발 분야가 접목되면 더욱 탄탄한 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Q. 알스퀘어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알스퀘어에 합류하기 전에는 프롭테크 기업 중 가장 선두에 있는 회사라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합류해보니 600명에 육박하는 젊은 인력이 바쁘게 일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젊은 인력이 빠르고, 바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가끔 업계 외 사람들에게 알스퀘어가 어떤 회사인지 질문을 받는데, 여러분과 함께 의기투합해 모두가 아는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Q. 알스퀘어에서 그리는 미래,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30년이 넘는 직장생활 내내 부동산 투자개발 업무만 맡아왔기 때문에 스스로 이 업계를 매우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스퀘어의 시장 접근 방식은 매우 새로웠고, 덕분에 매일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 역할은 부동산 분야에서의 본질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알스퀘어는 부동산에 기술을 더해 완벽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성숙함을 더한다면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큰 용기로 증폭돼 나타날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알스퀘어와 저, 여러분이 만나 시너지를 만든다면 100배, 1000배 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스퀘어 구성원의 자유분방함과 재빠른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 젊음과 열정이 회사를 이끌 것이고, 저 또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해 알스퀘어가 우상향하는 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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