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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둔화는 오히려 기회입니다” 출사표 던진 건축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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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SQUARE 2023. 7.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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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건축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기존 인테리어·리모델링 사업에 건축을 더해 상업용 건물 내·외관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건축물 대수선 공사를 진행해 온 만큼 심미성 있는 디자인과 건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한가지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현재 건설 경기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경쟁도 매우 심한 시장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알스퀘어는 왜 건축 사업에 뛰어들었을까요? 건축본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일환(이하 정): 건축본부 본부장 정일환입니다. 우리 본부는 본부장을 중심으로 건축영업팀, 기술견적팀, 건축공사관리팀, 현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김양미(이하 김): 건축PM팀 김양미 수석입니다. 건축본부에서 제일 오래된 멤버입니다.

 

김태현(이하 태): 건축공사관리팀 팀장 김태현 수석입니다.

 

김태호(이하 호): 건축공사관리팀 김태호 책임입니다.

 

정유리(이하 유): 건축공사관리팀 정유리 책임입니다.

 

이주현(이하 이): 건축영업팀 이주현입니다. 건축영업팀은 영업·수주·사업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견적팀은 기술 지원 및 견적관리를 합니다.

 

이상형(이하 상): 건축공사관리팀에서 기전을 맡고 있는 이상형 수석입니다.

 

Q. 건축본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정: 알스퀘어는 2019년 8월 건축공사업 등록으로, 건축업을 시작했습니다. 비주거 건축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기존 알스퀘어 토탈 솔루션의 한 축을 인테리어가 담당했다면 이제는 건축사업으로까지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건축·시공, 매입·매각까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진짜 토탈 솔루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구성이 갖춰졌다고 생각합니다.

 

태: 기존 시공업체와 조금 다른 점은 디자인, 심미성이 강화된 건축 시공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알스퀘어는 이미 인테리어·리모델링 조직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펼치려고 합니다.

 

 Q. 건축본부가 일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정: 건축 영업에서 물건 수주를 진행하면 기술 견적팀에서 영업 물건에 대한 적정 가격을 검토합니다. 기술 견적팀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거나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한 제안을 하죠. 최종적으로 시공 사업을 수주하면 공사 관리팀에서 업체 선정, 공기 관리, 원가 관리 등을 맡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소장이 공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죠. 아직 사업 초기다 보니 비주거 소규모 건축물이나 100억~200억원대 중소형 건물도 시공할 것이기 때문에 최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팀을 구성해 운영하려 합니다.

 

Q. 이전에도 건축팀은 있었어요. 그때와 지금 달라진 점은요.

 

김: 2021년에 건축커머셜팀이 있었어요. ‘커머셜’이라는 단어를 쓴 건 우리 메인 사업이 오피스 인테리어였기 때문이었죠. 회사 대부분이 인테리어 공사 인력이라 신축 공사는 진행하기 어려워 인테리어와 관계있는 리모델링 위주의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공간적 성격으로 봤을 때 대형 빌딩의 저층부 상업 공간이었죠.

 

상: 기존에 소규모 건물을 주로 했다면 조직 강화 후 대형 건물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건설사가 진행하는 사이즈도 할 수 있습니다. 알스퀘어가 인테리어만 하는 곳이 아니라 건설의 기능도 갖추게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Q. 다른 건설사가 갖지 못한 알스퀘어의 특장점이 있다면요?

 

이: 알스퀘어는 오피스 임대차 중개로 시작해 호텔, 리조트 등 상업시설 인테리어·리모델링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앞으로는 신축 시공까지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유: 신축 시공의 경우 타사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빠르게 완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원들이 대부분 도심 대형 시설을 시공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건축주 입장에서는 리모델링이나 신축 시공 중에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건축주 사업 이익 최대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Q. 기존 알스퀘어의 사업부와의 협업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가요.

 

정: 부동산 사업부와의 협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조직은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고 감각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고요. 부동산 조직은 상권 분석, 매입·매각, 임대 전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고 합니다. 시공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하려고 합니다.

 

Q. 건설 경기가 좋지 못합니다. 건축본부가 생각하는 시장의 가능성이  궁금합니다.

 

정: 최근 PF 악화로 중소형 건설사가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걸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믿음직한 신용과 자금력이 풍부한 알스퀘어디자인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건설 시장에서 많은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 실제로 건설사 부도로 중단된 프로젝트, 시행권을 인수할 수 있는 현장 등 다수의 프로젝트가 우리 영업망에 올라와 있습니다. 시장에서 200억~300억원 정도 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소 시공사들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기 어렵다고 보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알스퀘어는 매출 규모도 크고 인테리어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호: 우리는 도심 공사 경험이 많고, 대기업에 근무했던 직원들로 구성돼  인테리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이 알스퀘어에 굉장히 호의적입니다. 우리가 이 기회를 잘 살리면 건축도 잘하는 알스퀘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Q. 주요 수주 대상으로 삼는 건물 유형이 있나요?

 

정: 투 트랙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는 도심지 중소 규모 근린생활시설 리모델링 및 대수선 사업을 발굴해 ‘부동산 개발, 기획부터 시공, 인테리어, 임대, 매입·매각’까지 가능한 알스퀘어 이미지에 일조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기타 리모델링, 근린생활시설과 물류창고, 중소형 공장 등 산업시설, 호텔, 오피스텔 등에 대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매출 확대에 기여하려고 합니다.

 

김: 리모델링은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 위주로 공략할 것이고요. 우리 본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있겠지만, 부동산·인테리어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입니다. 최근에 우리가 H 기업의 공장 시공을 수주했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더라도 물류 창고나 공장 시설물, 특히 대기업 법인 시설물은 적극적으로 수주에 참여할 생각입니다.

 

Q. 목표가 있다면요.

 

정: 우리 본부가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합니다. 조급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 건축사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알스퀘어 임직원들에게) 부동산, 인테리어 사업부 모두 건축 물건에 대한 검토 건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희에게 말씀해 주세요. 즉각 검토해서 피드백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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