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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22호] 부동산 '올인'의 대가(代價)

알스퀘어 UNIVERSE/뉴스레터

by RSQUARE 2023. 10. 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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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7   Vol 22
상업용 부동산 업계 종사자 3만여명이 지금 이 레터를 보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커지는 시장
장밋빛 전망과 바닥 심리
전문가들은 연말이면 자산 시장 전망을 가늠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있습니다. 미국은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국제 정세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일까요. 이런 와중에 '바닥 심리'가 살그머니 고개를 듭니다. 자산 가격이 급락했고, 더는 내릴 만한 요인이 없어 이제는 바닥을 딛고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입니다. 하지만 섣부른 희망을 품기에 세상은 너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달 알스퀘어 유니버스에선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 시장에 일어나는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독감이 유행입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자산시장 #불확실성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바닥심리 #알스퀘어유니버스 #알스퀘어
 
한국투자증권과 MOU
고액자산가, 부동산 관리 서비스 협력
알스퀘어는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고액 자산가 대상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협약식에는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와 유성원 한국투자증권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전략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는 금리 인상과 산업 지형 변화 등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고액
자산가 보유 부동산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양사의 공감대에서 시작됐습니다.
 
알스퀘어와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패밀리 오피스 및 고액 자산가를 위한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국내 상업용 부동산 임대차, 매입∙매각, 인테리어 서비스 및 정보 제공 ▲해외 부동산 임대차 매입∙매각 서비스 및 정보 제공 등을 협력합니다.
 
특히 알스퀘어는 임대차와 매입∙매각 자문, 인테리어∙리모델링 등 부동산 관리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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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서울 오피스 시장 ‘거품’
서울 오피스 빌딩 시장에 낀 ‘거품’이 지난해 3분기 이후 걷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알스퀘어는 최근 '서울 오피스 가격은 거품인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와 국고채 금리, NOI(순영업이익)를 매매가로 나눈 캡레이트(수익환원율) 등의 지표와 통계모형을 활용해 서울 오피스 가격의 거품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류강민 리서치센터장은 ‘근거 없는 막연한 기대로 현재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거품으로 정의했습니다.
류 센터장은 △2006년 4분기~2008년 3분기 △2021년 3분기~2022년 3분기 △2022년 4분기~2023년 2분기 등 서울 오피스 시장을 3개 기간으로 나눠 거품 여부를 살펴봤습니다.
 
분석 결과 가격과 금리가 동반 상승한 2006년 4분기~2008년 3분기, 2021년 3분기~2022년 4분기는 거품이 존재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2022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는 거품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상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과 2021~2022년 3분기까지 가격과 금리는 비례 관계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에는 금리 인상에도 오피스 매매가가 연간 10% 이상 올랐습니다.
류 센터장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시장가격이 잠재 가치를 웃돌면서 ‘거품’이 낀 것으로 여길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기, 캡레이트와 국고채 금리(무위험 수익률)와의 차이인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좁혀졌다는 점도 거품을 의심할 만한 요인이라고 봤습니다. 캡레이트는 부동산 투자를 위해 충족돼야 할 최소한의 수익률입니다. 투자자가 캡레이트 조건을 요구하면 이를 기준으로 가격이 산정됩니다.
 
캡레이트는 무위험수익률(국고채 금리)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투자 위험 프리미엄을 더한 것에 기대
가격 상승률을 뺀 것으로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좁혀졌다는 건 위험 프리미엄이
낮고, 향후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투자자가 판단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기간에는 기대 가격 상승률이 매우 높아져 투자자들이 위험에 둔감한 판단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2022년 4분기 이후는 가격과 금리가 비례 관계를 보이지 않고 있고, 캡레이트 스프레드 역시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쌓이는 거품의 특성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류 센터장은 "최근까지 존재했던 거품이 사라지면서 매수자는 과거와 같은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매도자는 상승세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매도∙매수자의 생각 차이는 가격 차이로 나타나 현재 거래 시장 둔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거품이 사라진 시장에서 캡레이트 스프레드는 회복을 위해 상승할 수밖에 없다"며 "양호한 임대시장을 바탕으로 추후 NOI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가격이 유지되겠지만 거래 규모는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류 센터장은 “가격 하락 없이 실질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거품이 없을 때의 최소 수준(160bps, 1bps는 0.01%포인트)이 되기 위해선 NOI가 현재보다 16% 증가해야 한다”며 “향후 연간 임대료 인상률이 8% 정도라면 금리가 추가 인상되지 않는 한 2년 내 시장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8월 서울 업무∙상업용 거래 정체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8월 거래 건수는 156건으로,
전달보다 12.2% 늘었습니다. 거래 건수는 7월 이후 2개월째 증가했습니다.
 
8월 거래액은 1조1005억원으로 전달보다 2.9% 감소했습니다. 거래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액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8월 거래 중 1000억원 이상 대형 거래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업무시설(2039억원)
단 1건에 그쳤습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고, 기업 경영과 소비 환경이 좋지 않아 업무∙상업용 건물 수요가 살아나는데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형 거래가 없다
서울 업무용 건물 거래 7건 그쳐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8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업무용 건물 거래 건수는 7건으로, 전달(6건)보다 1건 늘었습니다. 반면, 거래금액은 3108억원으로, 13.2% 감소했습니다.
  
8월 서울 상업용 건물 거래는 143건으로 전월보다 12.6% 증가했습니다. 상업용 건물은 상가(근린생활시설)와 숙박∙판매시설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상업용 건물 매매 건수는 지난 6월 이후 2개월째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8월 상업용 건물 거래금액은 7448억원으로 전달보다 3.0% 줄어 2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8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건수 8% 감소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8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는 1091건으로 전달보다 8.0%, 거래액은 2조2762억원으로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은 8월에 227건이 거래됐습니다. 7월보다 13.4%
줄었습니다. 다만, 거래액은 4397억원으로 13.7% 증가했습니다.
 
서울 거래 건수는 155건으로, 전달보다 15.7% 늘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은 1조973억원으로 2.1% 감소했습니다. 서울과 경기의 8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거래액 합계는 각각 382건, 1조53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거래 건수는 전체의 35%에 불과하지만, 거래액은 67.5% 비중에 달합니다.
 
대전과 세종, 부산, 경남, 경북 등의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은 매우 부진했습니다. 반면, 울산과 강원,
전남은 거래액이 늘었습니다.
 
전국 8월 공장∙창고 거래액 24% 감소
전체 거래액 절반 차지하는 경기 31% 급감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8월 전국 공장∙창고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거래금액은 총 1조3382억원으로,
전달보다 2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거래 건수 역시 466건으로 5.1% 줄었습니다.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기의 부진이 전체 거래 지표를 악화시켰습니다. 경기의 8월
거래 건수는 123건으로, 전달(130건)보다 소폭 줄었지만, 거래액은 6305억원으로 31.2% 감소했습니다.
8월 기준으로 경기는 전국 공장∙창고 매매 건수의 26.4%, 거래금액의 47.1%를 차지합니다.
 
주유소로 대표되는 위험물 저장∙처리시설이나 공장은 원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거래되는 경우도 있지만, 용도 전환을 통해 주거나 업무시설로 이용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알스퀘어는 "최근 공사비용과 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개발 환경이 악화하며, 거래 시장 분위기가 회복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세계 부동산 가치는 379조7000억달러
GDP 4배 달해
전 세계 모든 부동산 가치는 지난해 기준으로 379조7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팬데믹에도 부동산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전 세계 주식(98조9000억달러)과 채권(129조8000억달러)을 합친 것보다 더 가치 있습니다.
 
영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는 부동산 가치가 전 세계 GDP(100조6000억달러)의 4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채굴된 금의 가치가 12조2000억달러로, 부동산 가치의 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부동산 가치가 얼마나 큰지 어렴풋이나마 짐작 가실 텐데요.

2022년 전 세계 모든 부동산 가치는 2021년보다 2.8% 감소했습니다.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성장이 둔화된 탓입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8.7% 증가했습니다.

주거용은 전 세계 부동산 가치의 76%를 차지합니다. 2022년 가치는 287조6000억달러로, 2021년보다 1.6%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50조8000억달러로 전체 부동산 가치의 13%를 차지했습니다. 농지의 가치는 41조3000억달러(11%)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부동산의 가치가 가장 컸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부동산의 26%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시장입니다. 그 뒤를 미국(19%)이 이었습니다.
 
세빌스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한 캐나다(7위)와 호주(10위)가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 인구가 많은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앞서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인 인도는 14위였습니다.
 
"고통 없이 멈출 방법 없다"…위기의 중국 부동산
중국 최대 민간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1540만달러의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졌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부동산 성수기인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에도 수요자들이 부동산 매수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중국 정부가 '시장 붕괴'를 늦출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수년간 부동산 부양에 올인했습니다. 지방 정부는 토지 매각 수익으로 돈을 벌어들였고,
국민들은 너도나도 아파트에 투자했습니다. 건축·조경업, 부동산 중개 등 관련 일자리가 넘쳐났습니다.
 
하지만 2021년 헝다(에버그란데)의 위기로 부동산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비구이위안까지
디폴트에 빠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물론 경제 성장률까지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마이클 페티스 선임 연구원은 NYT 인터뷰에서 "30년간 물가가 상승하면 경제의
모든 부분에서 엄청난 고통 없이 그 과정을 멈출 방법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주택 시장 위기는 중국 정치 지도부에도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부동산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신뢰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NYT는 "금융 시장은 중국 경제의 미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가계는 더 나은 경제적 미래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노무라에 따르면 현재 부도난 디벨로퍼들이 약속한 아파트를 짓는 데만 550억~820억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개발회사들이 다른 곳에도 빚을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채무만 390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전 세계의 경제학자, 투자자, 중앙은행은 중국의 금융 안정성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이 주택 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에르 올리비에르 고린차스는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신뢰를 약화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이 바닥이다?
SF에 몰린 투자자
부동산 투자자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 부동산을 저가에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최근 보도했습니다.
 
웰스파고가 소유했던 금융지구 중심부의 13층 건물 550 캘리포니아 스트리트는 최근 매각됐습니다.
이 건물의 연면적은 35만5000ft²에 달합니다. 매각가는 4000만달러(1ft²당 114달러)가량이었습니다.
이는 20년 전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캘리포니아 350번지에 위치한 30만ft² 규모의 오피스 타워이자 유니온뱅크의 오랜 보금자리는 팬데믹 이전 가격보다 거의 75% 하락한 6100만달러에 매각됐습니다.

지난 8월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60 스피어가에 있는 15만7000ft² 면적의 오피스 빌딩도 2014년 거래 당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100만달러에 매각됐습니다.
 
높은 공실률로 어려움을 겪는 노후 부동산의 가치는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 뉴 마크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SF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새로운 자본가들이 많다"며 "패밀리 오피스에다 자본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이 있다면 SF에 투자해 1ft²당 200달러에 건물을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SF에서 이런 가격은 오랫동안 못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최고층 타워 개발 재개하는 사우디  
사우디아라비아의 초고층 건물 '제다 타워(Jeddah Tower)' 프로젝트가 재개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매체에 따르면 제다 타워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아드리안 스미스+고든 길 아키텍처(AS+GG)가 설계한 이 초고층 빌딩은 높이가 1000m에 달할 예정입니다. 현존 최고 높이의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828m)보다 더 높은 것입니다.
 
한국의 대형 건설사들과 이집트의 오라스콤 건설 등도 이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업들이 합작 회사를 만들어 이 사업에 뛰어드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사우디 빈라딘 그룹(SBG)이 2010년대 초에 시작한 제다 타워 프로젝트는 이제 상부 구조 건설 작업의 3분의 1이 완료됐습니다. 이 타워에는 포시즌스 호텔, 레지던스, 사무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타워의 이미지는 2011년에 공개됐고 2013년에 착공됐지만, 프로젝트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며 사업이 지연됐습니다.
 
오피스 빌딩의 새 주인은 대학
미국 대학들이 빈 오피스 빌딩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에 따르면 2018년 이후 49개의 4년제 사립학교와 16개의 4년제 공공기관을 포함한 수십 개 대학이 오피스 빌딩을 매입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시내 랜드마크를 매입한 UCLA를 비롯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학교 중 일부가 올해 오피스 빌딩을 사들였다고 합니다.
 
조지워싱턴대는 작년에 10층짜리 오피스 빌딩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세계은행으로부터 행사해 2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부동산에 불과 1150만달러를 지불했습니다.
 
서던 캘리포니아대는 워싱턴 듀폰 서클 중심부 건물을 인수해 동부 해안 입지를 확장했습니다.
이 학교는 워싱턴에 있는 또 다른 오피스 빌딩을 매입해 위성 캠퍼스로 사용하는데, 학생들의 연방 정부 기관 인턴십을 통해 D.C.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남가주대는 1960년대에 전미 방송사 협회를 위해 지어진 듀폰 서클 건물을 약 4900만달러에 매입했습니다. 판매자인 스트림 리얼티 파트너스는 2018년에 이 건물을 3100만달러 이상에 매입 후 개보수에 약 2000만달러를 썼습니다.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강화하려는 움직임은 여러모로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피스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에 건물을 매입했고, 새로 건물을 짓는 것만큼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자체 입장에서도 긍정적입니다. 대학은 일반적으로 학교 건물과 기숙사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역 정부는 근로자들의 발길이 끊긴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건물 매각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고용과 명성, 유동 인구를 가져와 식당과 상점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건물을 학교 용도로 변경한다고 해서 오피스 빌딩의 위기가 해결되진 않습니다.
현재 미국 오피스 공실률은 24%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서도 플랫폼과 공인중개업계 갈등
미국에도 프롭테크 기업과 공인중개사 단체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레드핀의 최고 경영자는 1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1800명의 소속 부동산 중개인에게 NAR 탈퇴와 연간 수백달러에 달하는 회비 납부 중단을 요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NAR은 1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비영리 단체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전문가 단체이기도 합니다. 1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택을 매매할 때 사용하는 주택 데이터베이스와 업계 표준 계약서에 대한 엑세스를 관리합니다.
 
레드핀이 NAR과 갈라서려는 이유는 수년간 이어진 조직 내 성희롱, 차별, 보복 의혹 때문입니다. 조직 내 성희롱 혐의가 드러나기 전부터 NAR은 업계에서 이슈가 많았다고 합니다. 독점 금지법을 위반했고, 주택 판매자가 구매자의 에이전트에게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를 부풀렸다는 의혹 등이 있었습니다.

지난 6월, 레드핀의 관련 업무 책임자인 조 래스(Joe Rath)는 NAR 이사회에서 사임했습니다. 레드핀은 규모와 영향력을 고려할 때 900명으로 구성된 이사회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고 합니다. 2017년 가입 후 레드핀은 1300만달러 이상의 회비를 NAR에 냈습니다.
 
더 부유해진 부동산 리치
포브스의 '2023 400대 부자' 리스트에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수퍼 리치'가 25명 포함됐습니다.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선전했습니다. 이들의 총 재산 가치는 1390억달러로, 2022년(24명)보다 50억달러 많았습니다.
 
팬데믹 수혜를 본 자산가들이 돋보입니다. LA에 기반을 둔 디벨로퍼 조프리 팔머는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 상승으로 재산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아넷 러너는 고인이 된 남편 테드 러너의 재산을 상속받았는데, 이는 대부분 D.C. 지역의 아파트였습니다.
 
LA에 본사를 둔 디벨로퍼 에드워드 로스키 주니어 같이 물류시설을 갖춘 억만장자는 팬데믹에 따른 이커머스 산업 성장이 호재가 됐습니다. 그의 순자산은 작년보다 10억달러 증가한 약 74억달러로 불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부동산 억만장자인 도널드 브렌의 순자산은 2022년 174억달러에서 현재 180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타이 워너는 산타바바라에 있는 샌드파이퍼 클럽의 가치 상승으로 57억달러로 재산이 늘었습니다.
 
두 명의 부동산 억만장자도 올해 다시 돌아왔습니다. 도널드 호튼은 상장 주택 건설사 DH 호튼 주가가 1년간 64% 상승했습니다. 부동산 회사인 아넬은 골든 스테이트의 소매 및 주거 가치 상승으로 2020년 목록에서 제외된 후 다시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반면, 오피스 빌딩 소유주들의 재산 가치는 급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포브스 400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습니다. 트럼프는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의 오피스 빌딩을 대거 소유하고 있습니다.
 
맨해튼에 오피스 빌딩을 소유하고 있는 찰스 코헨과 제리 스페이어는 각각 7억달러와 5억달러의 재산이 증발했습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부동산 재벌이자 뉴욕 허드슨 야드 개발을 담당하는 릴레이티드 컴퍼니 창업자 스티븐 로스도 지난 1년간 무려 약 15억 달러의 재산이 줄었습니다.
 
넷플릭스도 오프라인 매장 연다  
넷플릭스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합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인기 콘텐츠를 주제로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 '넷플릭스 하우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 매장의 위치나 콘셉트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가게는 2025년 미국에서 개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 부사장인 조시 시몬스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팬들이 우리 영화와 TV 쇼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확인했으며 이를 어떻게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많이 생각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넷플릭스는 현재 '기묘한 이야기' 티셔츠와 침낭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팝업 스토어 방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연 적이 있습니다. LA에서 '오징어 게임: 더 트라이얼스' 같은 경험형 콘텐츠도 운영했습니다.
 
넷플릭스 하우스는 이런 팝업 스토어 형태의 오프라인 공간이 아니라 영구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넷플릭스는 계속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수익원에 대한 가격도 인상했습니다
 
기업 자산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업의 유무형 자산을 최적화로 관리하는 방법
 
기업 자산 관리는 소요 시간 대비 눈에 띄지 않는 업무입니다. 하지만 기업 자산 관리의 향상성이 떨어질 경우 가랑비에 옷 젖듯 지속적인 누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자산은 크게 S/W 자산과 실물 자산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S/W 자산(문서, 디자인, 설계 툴 등), 실물 자산(노트북, 테이블, 프린터 등)은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사무실 이사, 확장, 새로운 인력 채용, 인수인계 등 기업 운영에 따르는 수많은 변수 속에서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자산관리는 필수적인 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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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 尹 사우디·카타르 방문 동행
by 알스퀘어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는 10월 21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습니다. 알스퀘어는 대형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동 지역에서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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